오세훈,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 복지여건 개선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용산구 대한노인회에서 열린 제49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노인 복지 개선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10여년 전 제가 시장으로 재임할 때 고령사회가 이미 예견됐다"며 "당시 저는 고령화에 대비해, 서울시가 우리나라 최초로 유엔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러나 어르신들을 위한 투자나 정책이 제 성에 차지 않는다"며 "어르신을 위한 전반적 복지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해서 실행에 옮길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안을 검토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함께 참석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도 "오 시장님과 상의, 협의를 잘해서 고민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어르신들의 삶 덕분이다.

어르신 복지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서울시 노인회관 건립, 경로당 무상 중식 등이 필요하다며 오 시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