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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대권 선호도 조사에서 누구와 붙어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와만 한 자릿수 차이를 보였을 뿐 나머지 여권 주자들과는 최대 20%포인트 넘는 차이로 우세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상대로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벌인 결과 윤 전 총장은 모두 우세했다.

이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8.3%포인트(44.5% 대 36.2%) 격차로 우세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는 16.7%포인트(48.0% 대 31.3%),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는 23%포인트(48.7% 대 25.7%) 차이로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2.0%), 민주당(30.6%), 국민의당(6.8%), 정의당(5.7%), 열린민주당(5.0%) 순이었다.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더불어민주당(39.7%), 국민의힘(31.5), 국민의당(7.4%), 열린민주당(7.3%), 정의당(5.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