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 악화…인천∼백령도 여객선 일부 운항 통제
6일 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13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항로의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1∼1.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2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항로의 여객선 2척 가운데 코리아킹호(534t급) 운항이 통제됐다.

규모가 큰 하모니플라워호(2천t급)는 기상 영향을 적게 받아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나머지 항로의 여객선은 모두 정상 운항할 예정"이라며 "이용객들은 미리 선사에 운항 여부를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