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6가족 15명 확진…노인요양시설서도 모두 29명 감염
대전 가족 단위 감염 코로나19 지인들로도 확산
대전에서 확인된 가족 단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인들로 확산하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거주 40대 부부(대전 1776·1777번)와 중학생 아들(대전 1782번)이 전날 낮 확진된 데 이어 부부 중 남편과 접촉한 지인(대전 1787번)도 밤늦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모와 함께 확진된 유성구 40대(대전 1779번)가 운영하는 커피숍에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대전 1788번)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앞서 대전에서는 3∼4일 이틀 동안 대덕구 거주 60대(대전 1759번)와 며느리(대전 1774번)·손녀(대전 1775번), 중구 거주 노부부(대전 1772·1781번) 등까지 모두 6가족 15명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4일 하루 대전에서는 4가족 9명과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3명 등 모두 18명이 신규 확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확인된 이 노인요양시설 코로나19 감염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한 지 3주가 지나지 않은 이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