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불법촬영 60대, 112신고로 선릉역 근처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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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3일 오전 7시 10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지하철 분당선 왕십리역과 선릉역 사이를 달리는 열차와 역사 안에서 치마를 입은 여성의 다리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불법 촬영하는 사람이 있다.
선릉역 4번 출구로 나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다른 곳으로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A씨가 역 인근의 한 건물로 들어갔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듣고 이 건물 CCTV를 확인해 오전 8시 43분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불법촬영 영상을 확인한 경찰의 추궁에 현장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로 인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