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면 벌의 활동 왕성, 쏘임 사고 증가…시민 안전 유의"
3년간 5∼10월 울산소방 벌집제거·동물포획 출동 369건 달해
울산소방본부는 4일 벌집 제거와 동물포획 출동이 5월부터 증가한다며 시민의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울산소방본부 출동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집 제거 및 동물포획 월평균 출동 건수는 11월부터 4월까지 51건, 5월부터 10월까지 369건 등으로 5월 이후가 월등히 많다.

특히 4월과 5월 평균 출동 건수를 보면, 벌집 제거는 4월 40건에서 5월 121건으로 202%(81건), 동물포획은 4월 81건에서 5월 101건으로 25%(20건) 증가했다.

벌집 제거 출동은 97%가 5월에서 10월까지 집중됐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더위가 시작되면 벌의 활동이 왕성해져 쏘임 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벌집을 발견했을 때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