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부족한데 코로나까지'…강원서 외국인 근로자 13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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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사전 진단검사 받도록 할 방침"
강원 평창에서 고랭지 배추 작업을 한 외국인 근로자 9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농촌 인력 부족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평창 13명, 강릉 4명, 홍천 2명, 춘천 1명 등 20명이 새로 발생했다.
평창에서는 지난달 30일 확진된 40대 남성 A(평창 154번)씨와 함께 배추 작업을 한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9명(평창 160∼168번)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추 작업과 관련한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또 A씨의 이웃 주민 2명(169∼170번)과 가족 2명(171∼172번) 등 4명도 확진됐다.
이들은 해당 지역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으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25일부터 최근까지 방림면 일원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일을 하거나 접촉한 주민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으로 고랭지 배추 작업 등 농번기 일손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사전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에서도 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천에서는 40대 여성과 유치원 자녀 등 2명이 증상 발현으로 인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춘천 60대 확진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강원 평창에서 고랭지 배추 작업을 한 외국인 근로자 9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농촌 인력 부족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평창 13명, 강릉 4명, 홍천 2명, 춘천 1명 등 20명이 새로 발생했다.
평창에서는 지난달 30일 확진된 40대 남성 A(평창 154번)씨와 함께 배추 작업을 한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9명(평창 160∼168번)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추 작업과 관련한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또 A씨의 이웃 주민 2명(169∼170번)과 가족 2명(171∼172번) 등 4명도 확진됐다.
이들은 해당 지역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으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25일부터 최근까지 방림면 일원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일을 하거나 접촉한 주민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으로 고랭지 배추 작업 등 농번기 일손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사전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에서도 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천에서는 40대 여성과 유치원 자녀 등 2명이 증상 발현으로 인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춘천 60대 확진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