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뿌리 깊은 인연"…의령군,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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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삼성전자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출생한 곳이다.
이건희 회장은 이병철 생가가 있는 의령 정곡면 친가에 살며 할머니 손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군수는 매년 10월 호암 이병철 회장을 기리는 '호암문화대제전'을 개최해 의령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창업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배울 수 있도록 공약한 바 있다.
이밖에 일찌감치 이병철 생가가 있는 정곡면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자 길'로 조성해 관광 명소화했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부자의 기운을 받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기증의 의미를 잘 살려 많은 국민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건희 미술관'을 이 회장의 선대 고향인 의령에 유치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삼성과 뿌리 깊은 인연이 있는 의령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한다면 그 의미가 더욱 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