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장래 항공수요 반영한 스마트공항 건설 건의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차질없이 건설하기 위해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장래 항공 수요 등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하 부지사는 황성규 2차관을 비롯해 공항·철도·도로·예산 관계자를 만나 장래 항공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공항 건설,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건설, 경제·물류 중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 설치 등을 건의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역철도로 포함된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에 국비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광역철도는 지방자치단체가 건설비 30%와 운영비를 부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신공항과 연계하는 고속도로 3개 구간 신설·확장을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은 대구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군위·의성(15.3㎢)에 이전·건설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한다.

군·민간공항 건설에 10조원 이상, 신공항 연계교통망 구축에 12조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도는 전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