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속출로 고흥군 거리두기 격상…여수시는 검토중

전남 여수시와 고흥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에서 제외된다.

전남 여수·고흥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 제외
3일 여수시와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에서는 공무원 8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여수에서는 4명이 확진됐다.

고흥군과 여수시는 다른 시군과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거리두기 시범개편안을 시행하려고 했으나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개편안 적용을 포기했다.

고흥군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오히려 격상하고 방역지침을 강화했다.

여수시도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며,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검토 중이다.

2곳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행대로 적용된다.

전남 도내 나머지 20개 시군은 정부 방침대로 사적 모임을 6인까지 할 수 있는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