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입소자 대상 AZ 백신 접종은 계속 진행
부산 화이자 접종 사흘째 중단…이번주 도입량 여전히 미정
부산 일선 접종센터 화이자 백신 물량 부족으로 1차 접종이 사흘째 중단되고 있다.

부산시는 2일 기준 화이자 백신 잔여량은 3만1천848회분이며 이번 주 도입 백신량은 아직 정부로부터 공문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3일 밝혔다.

시는 2차 접종을 시작한 접종센터에는 백신이 준비돼 있지만 이후 2차분 백신이 부족한 경우에 대비한 백신 재배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이후 사흘째 구군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정도 백신 공급량을 보고 1차 접종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요양병원, 시설 입소자 등을 상대로 진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50대가 지난 1일 숨져 방역 당국이 백신 연관성 조사에 착수했다.

이 50대는 부산에서 백신을 맞은 뒤 타 시도에서 숨져 현재 해당 지자체가 기저질환 유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4명이었다.

4명 모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여서 부산시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