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시해"…대낮에 술 마시고 경비원 폭행 동대표 구속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경비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아파트 동대표가 구속됐다.

1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아파트 동대표 A(6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청주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61)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평소에 자신을 흘겨보고 무시한다고 생각해 대낮에 술을 마시고 경비실에 들어가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당한 B씨는 3주간 치료를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정도가 심각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