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는 아시아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그린·디지털 혁신 분야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대상 입주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ASEIC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그린비즈니스센터(GBC)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가 공동으로 설립하고 ASEIC이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아세안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BC는 지난 5년간 누적 수출·계약·매출 11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그린·디지털 혁신 분야의 새 입주사(개방형 코워킹 스페이스 20개 석, BI 7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유럽의 룩셈부르크 스마트그린비즈니스센터(SGBC)는 작년 12월 중기부와 룩셈부르크 경제부가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설립을 추진 중인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다. ASEIC, 룩셈부르크 혁신청, 주한룩셈부르크 대표부가 공동 운영한다. SGBC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룩셈부르크 시장 유망 분야(순환경제, 스마트시티, 에너지, 식량, 환경)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5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GBC는 올해 7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룩셈부르크 SGBC는 다음달 온라인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 관련 자세한 내용은 ASEIC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