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비법·장인정신으로 지속…경남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9일 도내 백년가게 12곳, 백년소공인 7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백년가게로 새로 선정된 대상은 김해 불암정·노블레스헤어·무척산관광농원·보림사진관, 사천 미래특수통닭, 창원 동전집·우창식품, 진주 빅토리애드벌룬·살롱제나, 통영 부일식당·향토집, 창녕 주노미용실이다.

백년소공인으로는 김해 제일정밀·한일용접기산업·삼원다이캐스트·아주식품, 합천 남경도자기, 진주 고전장석, 밀양 청봉요가 추가로 뽑혔다.

이로써 현재 도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각각 74곳, 20곳으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 사업을 장기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뜻한다.

백년소공인이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며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의미한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올해 신설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성장 지원사업'에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노후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상창 경남중기청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상권의 성공 모델이 돼온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선정된 업체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영비법·장인정신으로 지속…경남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