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을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법정관리 졸업 10년 만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평택 경기도의원 6명 "정부, 쌍용차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양경석(평택1) 의원 등 평택 지역구 도의원 6명은 2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이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부와 회사, 노동자, 협력업체 등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 근본적 대책을 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사와 노동자의 자구책 마련 노력을 정부와 사회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도의원들은 또 "충분한 투자를 과감하게 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가진 업체, 단기적 이윤의 추구보다 장기적으로 쌍용차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업체가 인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