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부상자 명단...김광현 공은 누가 받나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김광현의 공을 받아주던 '리빙레전드' 야디에르 몰리나가 오른발 힘줄 부상을 당했다.

美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8일 (이하 한국시각) 몰리나가 발바닥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몰리나의 부상으로 당분간 세이트루이스의 포수 마스크는 앤드류 니즈너가 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몰리나는 지난 23일부터 통증을 느꼈다. 주말이 지나간 후 맞이한 월요일 경기에도 몰리나가 통증을 느끼면서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휴식을 위해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몰리나의 부상은 오른발 힘줄 부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몰리나는 이번 시즌 0.323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0.631의 장타율과 5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에서도 힘을 더하는 포수 몰리나는 통산 2044경기에 출전한 전설답게 뛰어난 투수 리드 능력을 갖고 있다.

김광현은 몰리나의 리드가 없는 상태로 다가오는 30일,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부터 활약한 메이저리그 10경기 중 9경기를 함께한 자신의 파트너가 없는 상황에서 김광현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sports@xports.com / 사진 = 몰리나 개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