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도 인도발 변이 확진자 보고…인도서 입국한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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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A 통신에 따르면 북동부 베네토주 당국은 베네치아 인근 마을 바사노 델 그라파에 거주하는 인도인 부녀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인도에서 머물다 최근 돌아왔으며,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추가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거점으로 부상한 인도에서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이중·삼중 변이가 연이어 발견돼 전 세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탈리아도 변이 바이러스 유입 우려에 따라 25일부로 인도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키로 했다.
자국민의 경우 음성 확인증을 소지해야 입국이 가능하며 입국 후에는 격리 의무를 진다.
현재 이탈리아 외에 영국,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란,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가 인도발 입국에 제한을 두고 있다.
이날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천444명, 사망자 수는 301명이다.
누적으로는 각각 397만1천114명, 11만9천53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