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5산단 제원테크서 코로나19 확진 28명으로 늘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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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된 '기숙사 생활' 외국인 근로자 16명…2천100여명 전수검사
충남 천안 제5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제원테크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제원테크에서 중국인 근로자 2명(천안 1075∼1076번)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 직원(117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23명(천안 1080∼1102번)이 확진됐다.
다음날 2명(천안 1103∼1104번)이 추가로 확진됐고, 확진 직원(천안 1091번)의 가족(천안 1105번)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중국과 캄보디아인이 각각 7명, 네팔과 러시아인 각각 1명 등 외국인은 모두 16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공장 내 기숙사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업체를 신속히 폐쇄하고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나섰다.
산단 내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 이곳 기업체 전체 근로자 2천1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와 인근 식당 주민과 관계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충남도와 함께 합동 역학조사 전문 요원을 투입, 시설의 위험도 평가와 환경 검체 채취, 접촉자 분류 및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업체 내 마스크 착용 미흡과 작업장과 식당 등에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등 '3밀 환경'으로 집단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감염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제원테크에서 중국인 근로자 2명(천안 1075∼1076번)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 직원(117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23명(천안 1080∼1102번)이 확진됐다.
다음날 2명(천안 1103∼1104번)이 추가로 확진됐고, 확진 직원(천안 1091번)의 가족(천안 1105번)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중국과 캄보디아인이 각각 7명, 네팔과 러시아인 각각 1명 등 외국인은 모두 16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공장 내 기숙사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업체를 신속히 폐쇄하고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파악에 나섰다.
산단 내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 이곳 기업체 전체 근로자 2천1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와 인근 식당 주민과 관계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충남도와 함께 합동 역학조사 전문 요원을 투입, 시설의 위험도 평가와 환경 검체 채취, 접촉자 분류 및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업체 내 마스크 착용 미흡과 작업장과 식당 등에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등 '3밀 환경'으로 집단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감염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