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국회, 판문점선언 포함 남북정상합의 비준 동의하라"
시민단체가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1972년부터 2018년까지 이뤄진 남북정상 합의의 일괄적인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희망래일 등 16개 시민사회단체는 2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들은 남북정상 합의를 비준 동의하고 합의사항 실천을 위한 후속 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50년 세월의 간극에도 불구하고 6대 남북정상 합의의 정신과 내용은 너무나 유사하고 일맥상통한다"면서 "대통령과 정권이 바뀌어도 합의 내용을 계승하고 실천에 나서도록 법으로써 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 비준 동의 촉구 서한을 국회의원 개개인에게 보내어 동참 여부를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