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새마을회가 27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제주도새마을회,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제주도새마을회 회원 60여명은 이날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은 바다를 공유하는 인접국과 국민에 대한 폭거"라며 오염수 방류 결정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오염수 처리방식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선 안 된다"며 "반드시 인접국과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우리 세대만이 아닌 미래 세대의 삶의 터전인 청정 제주 바다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염수 방류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며 "강행 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