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조달 통계 신뢰도 높인다…조달청, 3개년 계획 추진
조달청은 공공 조달 관련 통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정책 수립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공 조달 통계·데이터 발전 3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조달청은 매년 축적되는 방대한 양의 공공 조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통계보고서(73종), 원천데이터(99종), 빅데이터 분석보고서(53종)를 공개하고 있다.

조달청은 계약에만 한정된 조달통계 작성대상을 입찰·계약·대금 지급 등 조달행위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 조달 관련 통계를 생산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의해 통계 집계 주체를 조달청으로 일원화한다.

연구용역, 공모전, 경진대회 등으로 수요자 중심 통계·데이터를 발굴하고, 그동안 활용이 되지 않았던 인증·시험정보, 설계도면, 내역서 등 비정형 데이터도 선별해 개방한다.

온통조달, 빅데이터시스템, 조달정보개방포털, 조달통합정보시스템(DW) 등 4종의 통계·데이터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이용 편리성과 정확성을 강화한다.

강성민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통계·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