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투자자들이 ESG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의 ESG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이고 다양한 행보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ESG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이 자문위를 통해 ESG 관련 정책수립과 제도 마련에 한창인데, 현재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에 대해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관련 공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6년에는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ESG 정보를 집중한 ESG 정보포털 구축과 상장기업 대상 ESG 교육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초 마련된 ESG 정보공개 활성화를 위한, 한국거래소의 `ESG정보공개 가이던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이던스는 상장법인,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ESG평가·자문회사 등이 5개월간의 해외 가이던스 조사 등을 거쳐 마련됐으며 상장법인으로 하여금 ESG 관련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개하도록 유도할 뿐 아니라 실질적인 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ESG 정보공개에 익숙하지 않은 상장법인들에게 구체적인 모범 사례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가이던스는 정보공개의 필요성과 보고서 작성, 공개 절차, 그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원칙 및 ESG 정보공개와 관련한 글로벌 표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상장법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항목에 대한 모범사례와 공개 대상 정보 선택에 참고 가능한 권고공개지표(12개 항목 21개 지표)를 포함하고 있다.
(사진설명 : 한국거래소 외경)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는 ESG 관련 지수도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사회책임투자지수(SRI)를 최초로 산출·발표했으며,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 코스피200 ESG 지수, KRX/S&P 탄소효율그린지수를 연이어 내놓으면서 현재는 총 7종의 ESG 관련 지수를 산출·발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외에도 저탄소 경제를 유도할 수 있는 ESG지수 개발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탄소효율의 단계를 넘어, 저탄소 감축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후변화와 저탄소 시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ESG지수 개발을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6월 사회책임투자채권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도 개설했다.
사회책임투자채권은 채권발행자금이 친환경 또는 사회가치창출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을 의미하는데 통상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채권이라고 부른다.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가 개설되기 이전에는 발행기관별로 SRI채권에 대한 정보를 각각 공시함에 따라 투자자는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기 곤란하고, 종목정보 및 통계를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도 없었다.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 개설로 투자자의 정보탐색 비용 및 시간을 절감은 물론 SRI채권의 공신력, 투명성이 한 층 제고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PTW코리아 선정위원회는 2025년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을 56명을 선정했다.자랑스런 워킹맘 선정 행사는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 분야의 우수한 워킹맘을 발굴하기 시작한 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키기 위해 제약적인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여성 리더십을 발휘하는 워킹맘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서다. 직장에서 큰 성과를 창출하고, 일터의 모범이 되는 워킹맘을 선정해 시상한다.올해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에는 △강지윤 메드트로닉코리아 강지윤 차장 △권보경 크래프트하인즈코리아 스페셜리스트 △김가예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어시스턴트 매니저 △김근정 한국GSK 부장 △김서윤 한국스트라이커 프로덕트 매니저 △김선영 제너럴밀스코리아 상무 △김인화 한국레노버 이사 △김정미 다원상역 과장 △김주현 상상스퀘어 이사 △김현진 시높시스코리아 이사 △김혜인 피알뉴스와이어 코리아 과장 △류시경 인경화이트하우스 대표 △박고은 A+E 텔레비전 네트워크 코리아 매니저 △박금란 지원물산 대표 △박상아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매니저 △박정숙 한국훼스토 FP&A 매니저 △박지혜 충무공초 교사 △박진아 한국먼디파마 부장 △배지숙 우진프라스틱 대표 △변선영 아드반테스트코리아 팀장 △송영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 코리아 총지배인 △신민정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이사 △신양희 고운세상코스테틱 상무 △안영주 보그위너충주 책임 △아이와이씨앤씨 이주영 실장 등 56명이 선정됐다.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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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인 LG울트라기어가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LG울트라기어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 완벽한 승리의 조건’이라는 의미를 담아 LG전자가 2018년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공식 후원했고,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게임 종류와 환경 특성에 맞는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40여 개의 모델 라인업(작년 말 국내 기준)을 갖췄다. 올해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울트라기어 올레드 모니터(45GX950A)를 새롭게 공개했다.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중 세계 최고인 WUHD(5120X2160) 해상도를 자랑하며, 최대 밝기도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13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이른다.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800R 곡률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고주사율 모드(WFHD·330Hz)와 고해상도 모드(WUHD·165Hz)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과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이와 별도로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39GX90SAW)도 선보일 예정이다.이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