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전라남도 및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전남 지역 쌀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 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BGF리테일은 특산물을 활용한 신상품 출시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와~ 이게 진짜 편의점 김밥이라고? 대~박!’CU가 최근 삼각김밥의 대대적인 리뉴얼로 60%에 가량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며 큰 성공을 거두자 이번엔 줄김밥 업그레이드에 돌입한다.CU는 이달 말부터 ‘확!실한 김밥’이라는 콘셉트로 줄김밥의 맛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통참치, 辛제육볶음, 진간장불고기 김밥 인기 제품 3종(각 2,500원)의 출시를 시작으로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CU가 새롭게 선보이는 줄김밥은 주요 속재료들을 기존 제품들 대비 115%까지 대폭 늘려 전문점 수준의 맛을 자랑한다. 특히, 다양한 속재료들을 김으로 두 겹 감싸거나 각종 소스를 품은 유부 비법을 개발해 감칠맛은 더하고 식감을 높였다.줄김밥의 쌀 역시 삼각김밥과 동일하게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쌀을 사용한다. 새청무쌀은 쫀쫀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김밥 맛을 한층 더 살려준다.패키지에도 줄김밥의 실하고 알찬 속을 강조하기 위해 실제 제품의 단면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며 개별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고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품마다 속재료 구성을 자세히 전달하는 설명형 디자인을 적용했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번 줄김밥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그동안 간편식품팀, 상품개발팀, 빅데이터팀 등이 가지고 있던 노하우를 총동원 했다.멤버십과 매출 데이터 등 다양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제품 개선 방향을 정하고 담당 MD 및 BGF리테일 상품연구소, BGF푸드의 전문가들이 최적의 맛을 찾기 위해 레시피 개발과 원재료 공수, 표준화된 생산 공정 등에 만전을 기했다.CU는 줄김밥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친다. 5월 한 달 간 줄김밥 3종을 네이버페이로 구매 시 50% 할인을 적용하며 5월 2일~4일엔 CU 멤버십 어플인 포켓CU에서 퀴즈 이벤트를 열어 줄김밥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한다.인기 유튜브 콘텐츠 ‘꼰대희’의 밥묵자 코너에 출연자들의 식사 메뉴로 CU 줄김밥을 제공하고 댓글 이벤트를 통해 줄김밥 멀티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CU는 올 초 리치리치 삼각김밥 품질 리뉴얼을 진행해 지난달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60.5%나 크게 올랐다. 8개월 전 게시한 CU 삼각김밥 제조 동영상도 역주행하며 씨유튜브 구독자가 일주일 만에 약 5만 명이 급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BGF리테일 조성욱 간편식품팀장은 “편의점 김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도록 전문점 못지 않는 맛과 품질로 자신 있게 추천하는 제품들”이라며 “CU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편의점 간편식품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림으로써 고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전남 농수산물 500억원어치를 구매한다. BGF리테일과 전라남도 및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3일 쌀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BGF리테일은 올해 500억원 규모의 전남 농수산물을 수매하고 매년 그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CU는 올해부터 도시락, 삼각김밥, 줄김밥 등 모든 간편식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 단일미를 사용하고 있다. 새청무쌀은 우리나라 신품종으로 밥맛이 좋고 냉장 유통·보관에도 적합해 수출될 만큼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CU는 2017년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삼각김밥에 완도김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CU에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의 양은 100만 속 이상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억원가량이다. CU 관계자는 “전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동휘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전라남도 및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쌀 판로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23일 진행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BGF리테일은 새청무쌀 등 우수 원재료 홍보, 전남 지역특산물 활용 신상품 출시, 전남 소재 협력사 발굴 등 전남과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 농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선 BGF리테일은 전라남도의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500억 원 규모로 전남 농수산물을 수매하고 앞으로 그 규모를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U는 올해부터 도시락, 삼각김밥, 줄김밥 등 모든 간편식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새청무 단일미를 사용하고 있다. 새청무쌀은 우리나라 신품종으로 밥맛이 좋고 냉장 유통 및 보관에도 적합해 해외에도 수출될 만큼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CU 관계자는 "미반 간편식에 올해 수확한 햅쌀만을 쓰고 있으며 밥소믈리에 등 BGF리테일 전문가들의 특별 관리를 통해 최고의 밥맛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보성 녹차, 벌교 꼬막, 남도 떡갈비 등 전남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상품이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U는 지난 2017년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삼각김밥에 완도김을 사용하며 우리 농가의 대량 판매처로 자리잡았다. 올해 CU에서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의 양은 100만 속 이상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억 원 이상이다. 이밖에 BGF리테일은 지역 농가 및 농식품업체와 연계한 콜라보 상품도 선보여 전라남도 지역 축제의 홍보 플랫폼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BGF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라남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품질의 상품들을 선보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우수한 원재료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