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개혁 진영 쇄신 도모 '네트워크 경남 2022' 결성 제안
2016년 '촛불항쟁'의 가치와 지향점을 민주개혁 진영이 제대로 실현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과 쇄신을 도모하려는 단체가 경남에서 출범할 전망이다.

경남지역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 인사가 참여하는 가칭 '네트워크 경남 2022'는 2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제안문에서 "코로나19로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하는 현실에서 경남 범민주개혁 진영이 힘을 모아 쇄신과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민주, 평화, 공정, 환경에 대한 지역의제 발굴과 실천방안을 찾고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의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를 목표로 정파·당파를 초월한 범민주세력이 함께하는 사회연대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토론회 등을 열어 범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징적으로 2천22명의 도민을 모집한 뒤 5∼6월께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정동화 경남고용복지센터 이사장, 이인식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대표, 송순호 기본소득국민운동경남본부 상임대표, 최영 전 마창민노협 대표, 이인신 문성대교수, 김정연 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 사무국장 등이 2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