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개발한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은 공항 입국장 내 수하물 수취대에 터널식으로 설치된다. 올해 하반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도착수하물 수취대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인천공항 도착수하물 수취대 총 33개소에 방역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는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의 도입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공항 수출을 추진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등 상생발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국내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시험 연구원에 의뢰해 바이러스 살균성능을 공인 받았다"며 "스마트 방역 인프라에 기반한 K-공항방역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