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남 김해시는 27일 오전 0시부터 내달 3일 자정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1.5단계가 적용 중이다.

시는 최근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시작으로 보습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계속 유지되며, 기타 모임·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 노래연습장과 방문판매 등은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운영 시간이 엄격히 제한된다.

카페의 경우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이 허용된다.

또 업종에 따라 시설 면적당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으며 이번 격상은 위기 극복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