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확진 8일째 한자릿수…진정세 접어드나
전북 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째 한 자릿수를 이어가며 진정세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888명으로 전날과 같다.

2월 이전에는 하루 평균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3월 하루 평균 12명, 4월 중순에는 20명을 웃돌면서 원인 미상의 감염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도내에서는 3월 29일 이후로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고, 22일 만인 지난 19일부터는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19일 3명, 20일 8명, 21일 6명, 22·23일 각 9명, 24일 7명, 25일 6명, 26일 0명 등 8일째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격리자도 1천명 이하로 줄어 현재 954명이 격리 중이다.

확진자 1명이 바이러스를 추가로 퍼뜨릴 수 있는 감염 재생산 지수는 25일 현재 0.52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한두 명의 부주의로 인해 언제든 악화할 수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며 "소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