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소망편지 담은 '타임캡슐' 14년 만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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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자료 233건 봉인…코로나19로 1년 늦게 개봉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개원 17주년을 맞아 병원 앞 정원에 14년간 묻어뒀던 타임캡슐을 개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타임캡슐은 2007년 개원 3주년 기념식 때 219명의 직원이 병원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묻어둔 것이다.
애초 2020년 개원 16주년 기념일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더 미뤄졌다.
지난 22일 오후 개봉한 타임캡슐 안에는 직원들의 10년 뒤 꿈과 비전을 담은 소망 편지와 각종 사진 및 책자, 부서별 자료를 담은 CD, 병원의 홍보 동영상 및 역사자료를 담은 외장하드, 당일 발행된 일간지 등 233건의 자료가 담겨있었다.
"10여년 뒤에는 많은 환자로 북적이는 글로벌 병원이 될 것"이라는 바람을 담은 소망 편지와 2020년 즈음의 원내 예상 시설물 도면, 퇴직 이후를 미리 준비하는 각오, 병원의 도약을 기원하는 글 등이 눈길을 끌었다.
병원 측은 개봉 당일 외래환자 수를 맞히는 퀴즈도 함께 진행해 타임캡슐을 묻을 당시 가장 근사치를 써낸 직원 16명에게 상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타임캡슐과 수장품들을 원내에 전시할 예정"이라며 "2015년 4월 26일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묻어둔 또 하나의 타임캡슐은 오는 2030년 개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타임캡슐은 2007년 개원 3주년 기념식 때 219명의 직원이 병원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묻어둔 것이다.
애초 2020년 개원 16주년 기념일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더 미뤄졌다.
지난 22일 오후 개봉한 타임캡슐 안에는 직원들의 10년 뒤 꿈과 비전을 담은 소망 편지와 각종 사진 및 책자, 부서별 자료를 담은 CD, 병원의 홍보 동영상 및 역사자료를 담은 외장하드, 당일 발행된 일간지 등 233건의 자료가 담겨있었다.

병원 측은 개봉 당일 외래환자 수를 맞히는 퀴즈도 함께 진행해 타임캡슐을 묻을 당시 가장 근사치를 써낸 직원 16명에게 상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타임캡슐과 수장품들을 원내에 전시할 예정"이라며 "2015년 4월 26일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묻어둔 또 하나의 타임캡슐은 오는 2030년 개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