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이용소 운영 부부 등 신규 확진 7명
대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이 나왔다.

2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명 많은 9천277명이다.

주소지별로는 수성·서구 각 2명, 북·중구, 달성군 각 1명이다.

신규확진자 중 2명은 부부로 수성구에서 이용소를 운영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용소 이용객을 전수 조사하는 등 현장 대책을 세우고 있다.

중구 확진자 1명은 사회복지법인 직원이다.

전날 이 법인이 운영하는 제빵소에서 근로 장애인 1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곳에는 직원 5명, 근로 장애인 등 훈련생 11명이 일했다.

또 서구 주민 1명이 수술을 위한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북구 2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서구 1명은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달성군 1명은 중구 소재 병원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용, 출입국 기록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80대 여성으로 교회 관련 감염자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대구의료원에 입원했으나 상태가 악화해 영남대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 사망했다.

이날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누적 예방 접종자는 1차 접종 9만5천333명, 2차 접종 4천55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지금까지 564건이 들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