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투자정보 분석' 로보애널리스트 서비스 개시
신영증권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투자 정보를 분석·제공해주는 '로보애널리스트'(robo-analyst)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스콤과 공동 개발한 로보애널리스트는 단순한 질의에 답을 해주는 챗봇이나 정형화된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는 기존 AI 수준을 넘어 거시 경제·산업·종목 지표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가령 '무더위일 때 수혜인 종목'을 검색하면, 기존 데이터를 근거로 관련 투자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에 따라 리서치센터 연구원들의 정보 검색 시간을 줄여주고 데이터에 근거한 투자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신영증권은 기대했다.

신영증권과 코스콤은 지난해 6월부터 로보애널리스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향후에는 해외 금융 데이터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로보애널리스트의 분석 능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로보애널리스트 서비스를 계기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