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5명 신규 확진…댄스연습실 감염 18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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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3일) 253명보다 78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17일) 204명보다는 29명 줄어든 규모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4일간을 제외하고 2주 넘게 주중 2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23일에는 2월 16일(258명) 이후 66일 만에 250명을 넘어 '4차 유행' 우려가 고조됐다.
그러나 24일 확진자 수가 1주일 전보다 줄면서 상황이 더 악화하지는 않았다.
23일 검사 인원은 4만374명으로, 22일(3만4천432명)보다 6천명가량 늘었는
데도 24일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크게 줄면서 확진율(전날 검사자 수 대비 당일 확진자 수 비율)이 0.4%로 낮아졌다.
최근 보름간(10∼24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2천888명, 일평균 확진율은 0.6%였다.

다중이용시설과 모임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댄스연습실 강사와 수강생 등이 관련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18명(서울 12명)이 확진됐다.
다른 시도 소재 댄스연습실 수강생이 지난 21일 처음 확진된 뒤 연습실 강사와 이 강사에게 교습받은 다른 연습실 수강생, 지인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자 16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
강북구 지인모임과 송파구 노래연습실, 강남구 직장 관련 감염이 2명씩 늘었고,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 1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14명, 기타 확진자 접촉 8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8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44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25.1%를 차지했다.
25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천856명이다.
현재 2천640명이 격리 중이고, 3만3천77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4명을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