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지역 거주 외국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 거주 동일국적 외국인 확진 잇따라…나흘간 누적 15명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30대 외국인과 그의 10대 미만 자녀가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10대 미만 외국인의 가족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청원구의 30대 외국인도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같은 국적이다.

청주에서는 지난 22일 또 다른 30대 외국인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나흘간 같은 국적의 외국인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50대의 직장동료인 60대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도 3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청주와 충북의 누적 환자는 각각 964명, 2천565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