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산후관리 서비스 시작…전문 간호사가 산모·신생아 관리
광주시는 23일 광주대에서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출범식을 했다.

간호사 등 전문 인력 48명이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산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모의 유방울혈, 수유 마사지, 모유 수유를 돕고 신생아 수면을 관리하는 등 1대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화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소득 제한 없이 광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출산한 지 90일 이내인 산모다.

이용 시간은 하루 4시간씩 총 5일이다.

요금은 시간당 2만원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50∼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받으려는 산모는 출산 예정 3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이나 광주여성가족재단(☎ 1833-3647)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광주대는 3∼4월 이들 인력을 대상으로 이론, 실습 등 전문 양성 교육을 했다.

이용섭 시장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실현의 성공 여부가 건강 간호사의 어깨에 달려있다는 사명감으로 힘과 지혜를 더해주길 바란다"며 "광주시는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의 성공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