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봉사활동
부산시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 생태공원에 퍼진 생태계 교란식물을 퇴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이번 달부터 7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에 을숙도 철새공원 내 야외학습장 앞 습지에서 진행한다.

주요 제거 대상은 을숙도 철새공원에 큰 군락으로 발달한 양미역취다.

이 식물은 여러해살이 외래종으로 가을에 노란색 꽃을 피워 아름답게 보이지만,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할 만큼 빠른 성장과 강력한 번식력을 지녀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됐다.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2시간의 봉사시간이 부여된다.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 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ww.busan.go.kr/wetland)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