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택배 노동자 "하루 2∼3번 배송을 한 차례로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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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조 여수지회는 "하루 2∼3번 해야 하는 구역 배송 횟수를 1차례로 줄여야 한다"고 23일 주장했다.
전국택배노조 여수지회는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와 함께 이날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CJ 대한통운의 여수터미널은 택배 차량 125대 중 54대만 접안할 수 있어 하루 2∼3차례 배송을 할 수밖에 없다"며 "1차례 배송으로 기사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어 "'늦어도 괜찮아','택배기사님 덕분에' 등 사회적으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만, 사측은 인간다움을 포기하고, 돈벌이에만 혈안이다"며 "택배 노동자도 저녁 있는 삶을 원하고 더는 과로로 목숨을 잃는 노동자가 없는 세상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지난 1월 대리점 측과 단체교섭을 진행하다 결렬되자 지난달 8일부터 오전 11시에 터미널에서 택배를 받아 한차례 배송을 진행하는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일부 대리점이 비노조원을 배송에 투입해 대체 배송에 나서자 노조는 "조합원의 수입이 30%까지 줄어들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택배노조 여수지회는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와 함께 이날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CJ 대한통운의 여수터미널은 택배 차량 125대 중 54대만 접안할 수 있어 하루 2∼3차례 배송을 할 수밖에 없다"며 "1차례 배송으로 기사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1월 대리점 측과 단체교섭을 진행하다 결렬되자 지난달 8일부터 오전 11시에 터미널에서 택배를 받아 한차례 배송을 진행하는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일부 대리점이 비노조원을 배송에 투입해 대체 배송에 나서자 노조는 "조합원의 수입이 30%까지 줄어들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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