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국립해양박물관 등과 '블라인드 채용' 협약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국립해양박물관, 한국문학번역원, 워터웨이플러스 등 3개 기관과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이들 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채용은 출신지, 가족관계, 신체적 조건 등 불합리한 차별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를 배제한 직무 능력 중심의 채용 절차를 가리킨다.

공단은 지난해에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등 7개 기관과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공단의 블라인드 채용 지원 대상 기관은 10곳으로 늘었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블라인드 채용의 민간부문 확산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