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골목 경제권 조성사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골목상권 경제공동체로 조직화…30곳 지원
골목상권 조직화·사업화 지원사업으로 20개 이상 점포가 밀집한 골목 상권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육성한다.

시는 실태조사와 공모를 통해 골목 상권 30곳을 발굴하고 이를 조직화하는 데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군별 골목 상권 전담 매니저를 활용해 경제공동체 설립부터 교육, 컨설팅, 사업화 지원까지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달 중 사업을 공고하고 다음 달 신생 골목 상권 조직화 대상을 선정해 6월부터 1곳당 1천600만원 한도로 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사업 계획이 우수한 15곳에는 '희망 첫걸음 지원사업'으로 공동시설 개선 등 추가로 지원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 비해 지원에서 소외된 골목 상권이 지속할 수 있도록 경제공동체를 만들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