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공사현장서 조선시대 추정 유골 3구 발견(종합)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유골 3구가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1일 오후 1시 20분께 대조동의 한 공사장에서 유골 3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공사장 인부들은 며칠 전 주택재개발을 위해 아파트를 짓는 공사 현장에서 유골을 발견한 뒤 이날 경찰에 신고했다.

유골들은 조선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없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분석 의뢰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은평구에서는 지난달에도 수색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유골 6구와 석회관 등이 발견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