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이하 학군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군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괴산 학생군사학교 자가격리 군인 1명 코로나19 확진
21일 괴산군에 따르면 학군교 격리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보여 전날 검체 검사받은 병사가 이날 오후 확진 판정 받았다.

이 확진자는 동료 군인 13명과 함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15일 경북 경산의 군부대에서 학군교로 이송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작년 5월부터 군인 자가격리 시설을 운영해온 괴산 학군교에서 확진된 군인은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괴산군 관계자는 "확진자를 포함해 학군교에 자가격리 중인 군인들은 전용 차량으로 이송됐고, 학군교 부대원 생활 공간과 철저히 차단된 격리시설에서 생활해 지역 주민은 물론 학군교 군인들과도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