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오늘 얀센 코로나19 백신 평가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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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는 이날 혈전색전증 사례와 관련된 얀센 코로나19 백신 평가 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EMA는 앞서 안전성위원회가 미국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나타난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를 검토하고 있으며, 평가를 이번 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MA는 그러면서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코로나19 예방에서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MA는 또 이 백신의 EU 내 승인은 지난달 11일 이뤄졌으나 폭넓은 사용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한 바 있다.
지난 12일부터 EU 회원국에 얀센 백신의 첫 배송분이 도착하기 시작했으나 일부 회원국은 EMA의 평가 결과를 기다리며 이 백신 접종을 일시 보류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이 백신의 접종을 중지하거나 도입을 연기하고 있다.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지난 14일 회의를 소집했지만 계속 사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