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베이성 1분기 GDP, '코로나 봉쇄' 전년 대비 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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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정부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1분기 이 지역 GDP가 약 9천872억 위안(약 169조원)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펑파이 등 중국매체가 전했다.
산업 별로는 공업 등 2차 산업 성장률이 88.9%로 두드러졌고, 1차·3차 산업 성장률은 각각 24.9%, 45.7%였다.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인 인구 1천100만명의 우한은 지난해 1월 23일 전격 봉쇄됐고, 이후 총인구 6천만명인 후베이성 전체가 봉쇄된 바 있다.
이후 2개월여간 이어진 봉쇄로 후베이성의 지난해 1분기 GDP는 2019년 동기 대비 39.2% 급락했고, 지난해 1~4분기 GDP 성장률 합계는 5.0% 줄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성과 속에 경제가 빠르게 되살아나면서 후베이성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10% 이상으로 설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