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응원"…인천시 부평구, 모금운동·사진전
인천시 부평구는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응원하기 위한 직원 성금 모금과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함께 진행하는 모금 운동은 이달 30일까지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모인 성금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는 미얀마 공무원들의 생계비·쉼터·식료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미얀마 현지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도 이날부터 이달 24일까지 구청 지하 1층 굴포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모금과 사진전은 미얀마 출신 이주민 인권운동가로 유명한 소모 뚜(SOE Moe Thu·46)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공동대표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그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로도 활동하면서 미얀마 군부의 지명 수배를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