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동안 25명 확진에 경주 방역당국 긴장
경북 경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닷새 동안 25명이 나와 시가 긴장하고 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에서는 14일 4명, 15일 4명, 16일 4명, 17일 8명, 18일 5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자 1명 외에 24명이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14명, 경주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 불명 1명이다.

경주에 있는 공기업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가 연이어 감염됐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아이돌보미를 비롯해 유흥 단란주점, 골프장 등에서 근무하는 1천17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천177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시 관계자는 "타지역 가족과 만났거나 수도권을 방문했을 경우 일정기간 가급적 외출이나 지인과 만남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