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최고위원 출마…"개혁입법 완수, 부동산정책 대전환"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 민주정부를 재창출하겠다"며 5·2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경북 칠곡 출신의 3선인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의 단결과 혁신, 정권 재창출에 헌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그는 "행복추구권을 담은 헌법 10조는 민주당의 정책 방향"이라며 "최고위원이 되면 부동산 정책 대전환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부여한 174석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개혁 입법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공천 30%를 반드시 실천하겠다.

여성정치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귀책 사유가 있을 때 재·보궐 선거에 무(無)공천하는 내용의 당헌 재개정 문제와 관련, "조항 부활 여부를 당원들에게 묻겠다.

후보를 내는 게 옳은지 국민의 믿음을 얻는 길은 무엇인지 당원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친문 극성당원 논란에 대해선 "각개 목소리를 다 듣고, 반목하는 것이 아닌 함께 소통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단결된 민주당,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야 하며 그게 바로 3선으로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