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최종 라운드 퍼트만 잘 되면 5위 안에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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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는 단독 선두 스튜어트 싱크(미국)와는 7타 차이다.
마지막 날 역전 우승까지 노리기에는 다소 격차가 있지만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13언더파 200타와는 2타 차이여서 얼마든지 추격이 가능하다.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8위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PGA 투어 대회 '톱10' 진입을 노리는 임성재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바람이 불어 샷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래도 후반 들어 샷감이 돌아와 마무리를 잘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전반과 후반에 각각 1타씩 줄인 그는 "내일도 오늘처럼 바람이 불 것 같은데 침착하게 차분히 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선두와 차이는 크게 나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며 경기하겠다"며 "내일 퍼트만 잘 들어가면 5위 안에는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여기 코스에 나무가 많아 똑바로 쳐야 하는데 지금 컨디션에서는 내 스타일과 잘 맞는다"며 "티샷이 지금 좋기 때문에 내일도 이 정도 티샷이 이어지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