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청소년 도박 예방 주간(5월 셋째 주)’을 맞이해 ‘도박중독 회복 지원 걷기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박중독 회복 중인 청소년의 활동적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통한 자발적 치유 방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걷기 챌린지 외에도, 사진 공모전, 쓰담걷기(플로깅), 토크 콘서트 및 사랑의 언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서해와 마니산이 어우러진 ‘강화나들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활동을 통해 도박중독 회복에 대한 동기부여와 성취감 형성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예치원과 협업을 통한 성인 대상 도박중독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육진흥투표권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오면서 첫 라운드를 나가는 골퍼들이 많다. 지난 겨울부터 봄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레슨받고 연습도 했기 때문에 사기는 매우 높다. 올해는 반드시 라베스코어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들이 보인다.드디어 첫 라운드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섰다. 연습스윙도 매우 부드러웠다. 그리고 첫 티샷을 날렸다.그런데 공이 날아가는게 안보인다. 탑볼을 맞고는 레이디티로 낮게 날아갔다. 그 순간 심장이 멎는다. "왜 그랬을까?" 동반자들이 안타깝다며 멀리건을 준다.고맙다고 인사한 뒤 또 한번의 샷을 날리는데 결과는 똑같다. 순간 맨붕이 온다. 스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이 안난다.세컨샷을 하러 가서는 그냥 공만 떠서 앞으로 날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스윙을 한다. 그런데 아뿔사! 또 공의 머리를 때려서 뱀샷이 됐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이런 경험들이 있을것이다. 너무나 잘 하고 싶은 마음과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등이 앞서가다 보면 이렇게 힘이 너무 들어가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경우는 3번홀까지는 정말 부드럽게 스윙을 하는 것을 권한다. 아마추어는 프로들 처럼 라운드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지도 않기 때문에 몸의 근육이 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스윙을 하려다 보면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다.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최소한 10분 이상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빈스윙으로 스윙 근육을 미리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첫홀부터 3번홀 정도까지는 옥심 부리지 말고 부드러운 스윙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공이 날아가는 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클럽이 보내준다고 믿자. 방향성만 신경을
하나금융그룹은 21일부터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의 갤러리 티켓을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CC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해부터 국내 대회로는 유일하게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 대회다. 지난해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치바 이스미GC에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는 2022년에 대회를 개최했던 남춘천CC에서 2년 만에 열리는 만큼 국내 골프 팬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올해 대회는 상금 규모를 전년 대비 30% 증액했다. 총상금은 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우승상금은 2억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증액해 메이저급 상금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규모에 걸맞게 선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으로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함정우를 필두로 한승수, 박은신, 박배종과 장애인 US오픈 대회인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 및 안성현(아마추어), 박상현(서브후원)이 모두 참가해 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향한 선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양지호를 비롯해, 이미 올해 1승을 기록한 윤상필, 고군택, 김홍택 등 KPGA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도 대거 참여해 아시아 골프 챔피언을 향한 별들의 전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식사는 물론 연습장 제공, 셔틀 서비스, 통역 서비스 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