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 달 폐쇄회로(CC)TV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시내 전역에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 CCTV 스마트 관제시스템 다음 달 구축 완료
이 시스템은 재난·재해, 생활안전 등을 목적으로 설치한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사람이나 차 움직임이 있을 때만 모니터에 띄워 CCTV 관제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대구에 설치한 CCTV는 1만2천491대로 관제원 1인이 평균 218대를 통제한다.

행정안전부가 권고하는 1인당 48대를 크게 넘어섰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야간에 1인당 40대 정도로 행안부 권고 수준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2018년 북구에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처음 구축하고 순차로 확대해 다음 달 중 중구와 달서구를 마지막으로 구축 사업을 완료한다.

김영애 시민안전실장은 "관제센터 고도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스마트 안전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