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원주기업도시와 신공장 관련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알에프바이오는 원주기업도시 내 산업8 블록에 2023년까지 보툴리눔 톡신 및 히알루론산(HA) 필러 생산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부지 면적은 3만3058㎡다.

HA 필러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유럽 인증(CE)을 받아 선제적인 생산설비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란 설명이다. 보툴리눔 톡신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수준(cGMP)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 신공장 건립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철저한 일정 관리를 통해 공장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툴리눔 톡신의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 등 일련의 상용화 과정도 진행할 것"이라며 "필러에 대한 해외 품목허가 추가 취득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