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 하루 동안 2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1천18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발생 사례였다.

경기도 하루 확진자는 13일 238명으로 증가한 이후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 224명 신규 확진, 이틀째 200명대…소규모 n차 감염 64%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남양주시의 한 가족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2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5일 남양주에서 모임을 한 가족 9명 중 1명이 11일 서울 강동구 선별검사소에서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2일 가족 2명, 13일 가족 3명, 14일 확진된 가족의 직장 동료 등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광주시의 한 초등학교 및 태권도학원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6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A초등학교 돌봄교사 1명이 6일 확진된 뒤 7∼13일 학생 10명과 가족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학생 가운데 학교 인근 태권도학원 이용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해당 시설에 대해서도 접촉자 분류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누적 47명) 3명, 광주시 재활용 의류선별업 관련(누적 16명) 2명, 성남시 외국인 모임 관련(누적 62명)해서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43명(63.8%)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56명(25.0%)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63명이다.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자(107만4천203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27만83명(접종률 25.1%)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