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기 의혹' 청와대 경호처 과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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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LH 현직 직원인 친형으로부터 내부 정보를 받아 토지 매입에 이용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7년 9월께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인 광명시 노온사동의 토지 1천888㎡를 매입했다.
이에 LH 현직 직원인 친형과 함께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A씨는 대기발령 조처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소환조사와 함께 지난 6일 청와대 경호처와 LH 진주 본사, A씨 및 A씨 형의 자택 등 4곳을 압수 수색해 확보한 컴퓨터 저장장치, 전자문서 등에 대한 분석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인정 여부 등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밝힐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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